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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놀아보나

[한옥펜션] 조용히 한옥스테이 하는 힐링휴식, 휴가 장소 추천 : 충주 서유숙펜션 내돈내산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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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세게 차기만 했던 바람에 

훈풍이 섞이는 듯 한 2월의 마지막 주말에 

충주 한옥 펜션으로 한옥스테이 다녀왔다. 

 

*직접 구매하고 경험한 후기입니다*


 

 

충주 서유숙 펜션
예약 링크 : https://seoyoosuk.com 
주소 : 충북 충주시 소태면 596(소태면 복탄리 839-4)
소요시간 : 서울 만남의 광장 기준 한 시간 반

 

 

 

 

한옥은 낮에 보나 밤에 보나 가슴이 따뜻하고 포근한 느낌이 든다.

서유술펜션 예약페이지 - 클릭하면 사이트로 이동합니다.

 

장점 : 깨끗함(침구도 깨끗하고, 조리가 안돼서 그런지 숙소 내외부에 음식 냄새가 나지 않았다)
          조용하게 쉴 수 있음(노 키즈존이고 한옥도 한 채씩만 예약이 가능해서 단체가 없어 조용히 쉬기 좋았다.)
          반려동물, 가족과 함께 할 수 없어 아쉽지만 친구와 연인과 조용히 쉬기에는 적격이었다.
          맛있고 정갈한 조식, 고급 어메니티, 친절한 주인장

단점 : 실내 조리가 안됨(배달이나 반조리 제품을 사서 와야 했다. 이게 좀 큰 단점이었지만, 장점이 이겼다!)

!참고: 숙박이 어렵다면 서유숙 카페에서 보이는 한옥 펜션 뷰도 괜찮으니 드라이브 겸 나들이로 추천!

뭔가 서유숙 펜션의 시그니쳐 방이었다. 

들어가서 동그란 구멍이 뚫려 있는 가벽이 있어서 

매우 특별한 공간인 것 같은 느낌을 줬다. 

 

여기서 사진 한 장 이쁘게 찍어야 했지만..

침대란 공간이 마냥 늘어지는 공간 아니던가

인물 없이 공간만 사진에 담은 게 가장 이쁘다고 본다. 

침대 옆에 은은한 조명이 있어서 

조명만 켜놓고 도란도란 얘기 하기도 좋았다.

 

한옥펜션에 가니 간단한 한복 한벌씩 준비해 갔다.

이런 참신한 아이디어를 내주고, 행동에 옮기는 사람을 곁에 두는 것은 큰 행운이다.

(스파오에서 파는 한복 잠옷이 가격도 합리적이고 펜션에서 내내 편하게 입기 좋아서 좋았다.)

내가 과거로 같은 느낌이 들고, 

한복이 주는 힘에 굉장히 특별한 사람이 된 것 같은 마음가짐과 행동이 나왔다.

 

의복에는 힘이 있다.

그릇 겸 찻잔세트 준비해 간 간식이나 과일도 올려먹고 커피도 내려마셨다.

 

테이블과 의자도 있고, 좌식으로 된 소파와 테이블도 있어서 왔다 갔다 원하는 대로 쓰기 좋았다. 

크지 않은 공간, 비싸지 않은 가구들이었지만, 다양한 방법으로 변화를 줘서 공간을 완벽하게 활용하는 센스가 느껴졌다.

 

정갈하고 깔끔하게 준비되어있던 수건!

서유숙의 자랑 어메니티도 아베다 꺼여서 여기서 쓰고 좀 남아서 집에 챙겨 왔다 

서유술 펜션 화장실

서유숙의 깔끔한 화장실! 깔끔할 뿐 아니라 수압도 좋고, 물도 좋아서 

씻고 나오니 부들부들 한 느낌에 살결을 자꾸만 만지게 되더라. 

서유숙 카페!

다른 후기를 볼 때 카페가 있다는 것을 보고 갔는데 

요즘 커피 내려마시는 것에 꽂혀서 원두를 사 갔었다. 

그런데 웬걸 여기 드립백도 팔고 간단한 요깃거리 할 빵이랑 케이크도 팔더라. 

참고하시길!

공동주방에 전자레인지가 있었는 데 사용시간이 정해져 있었던 것 같다. 

나는 전자레인지 쓸 일이 없어서, 따로 신경 쓰지 않았다. 

조리가 안 되는 곳이라 주변 맛집 정보가 담긴 책자를 제공해 주는 세심함.

그런데 차로 왕복 30분 이상씩 되는 곳 들이었던 것 같다. 

우리는 한옥을 온전히 느끼기 위해 음식을 준비해 가고, 나가지 않기로 계획했다.

(소주를 깜빡해서 왕복 20분 정도 되는 편의점에 소주를 사러 갔다 온 건 비밀)

 

문을 잠그는 방법까지 너무나 한옥스러웠다.

서유숙 펜션에 밤이 깊고 그 밤은 짧다.

한옥이라는 공간의 특별함일까, 술이 한잔 들어가서 일까 

더 진솔한 마음의 속 이야기까지 꺼내서 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준비해온 과일이랑 치즈를 꺼내서 와인 한잔!!

이마트에서 딸기를 매우 저렴하게 샀는데 양도 많고 질도 좋아서 원 없이 너무 만족하면서 잘 먹었다!

저렇게 생긴 곳 옆에서 조식을 받아온다.

낮에는 카페 자리로도 쓰이는 것 같았다.

조식을 1등으로 받으러 간다면 사장님께서 여기에서 밥 먹도록 

배려해 주셔서 조식을 들고 왔다 갔다 할 필요가 없으니, 

아침에 일어나기 귀찮아도 일찍 일어나면 새로운 공간에서 편하게 식사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길!

설기였나... 너무나 귀엽고 순둥 한 강아지들

서유숙의 자랑 아침식사. 

과일, 요거트, 씨리얼 계란 등등 있어서 너무 든든하게 먹었고 

무엇보다 정갈하게 나와서 대접받는 느낌이 들어 좋았다. 

릴스 만들려고 찍어놨던 영상들이 핸드폰 고장으로 살릴 수 없는 지경에 이르러..

남은 사진이 이거 하나라니 원통하다.ㅠ

 

 

서유숙펜션

우리가 묵었던 공간도 창문을 통해서 보인다.

서유숙펜션

서유숙 펜션의 깔끔한 표지판 들어갈땐 흥분해서 들어가고!

나올때 아쉬운 마음으로 찍었다. 

1박 2일의 조용하고 아쉬웠던 짧은 한옥 스테이 끝.

 


서유숙 펜션 이용 Tip 6

1.  예약은 미리미리 하기! (예약이 은근히 힘듦)
2. 음식은 완조리 제품으로 준비하기!
3. 서유숙 카페 이용해 보기(투숙객에게 20% 할인 쿠폰을 줌)
4. 체크인 시간에 맞춰가서 100% 즐기기(사람들이 은근히 늦게 들어오더라고요!)
5. 한옥의 낮과 밤 모두 즐기기(사진도 찍고 산책도 하며 낮과 밤을 온전히 즐기기 좋아요)
6. 명품 조식 일찍 일어나서 받으러 가기(카페 공간에서 먹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생길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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