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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놀아보나

원주 실내테니스 3주간 다니고 느낀 장점, 실내테니스 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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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취미, 새로운 운동, 사람 만나기 좋은 동호회 활동의 시작에 테니스 만한 게 있을까? 처음 시작한 지는 꽤 되었지만 제대로 된 레슨을 받지 않아 동호회에 나가도 자꾸 민폐만 끼치게 되어서 올 겨울은 테니스 실력 키우는 것을 목표로 해서 다닌 지 이제 삼주차이다. 겨울의 본격 시작인 만큼 실내 테니스로 다니고 있는데, 내가 열심히 하기도 했지만 일단 만족해서 써보는 포도알 하나 받은 것 없는 내돈내산 후기블로그!


-목차-

  1. 재미있는데 운동까지!
  2. 실내테니스의 장점
  3. 코치진
  4. 비용

 

1. 재미있는데 운동까지!

어렸을 때 우리 아빠는 새벽 다섯 시만 되면 나가서 테니스를 치시고 출근하셨다. 그때는 몰랐지만 지금은 아는 것은 나도 그렇게 하고 싶다고 느낀다. 공치는 게 너무 재밌다. 원래도 재밌었는데, 레슨을 받으면서 어떻게 쳐야지 생각하면서 치니까 더욱 재밌다.
재미만 있는 게 아니라 치다 보면 땀이 쭉 빠지면서 운동이 되는 게 느껴진다. 아침에 테니스 하고 나면 부기가 쭉 빠지는 게 눈에 보인다.

 

2. 실내테니스의 장점

굳이 굳이 실내로 찾은 이유가 날씨에 크게 상관없다는 것이다. 내가 다니는 테니스장이 창고형으로 되어 있어서 따뜻하지는 않고 실내에서도 외투를 두툼이 입고 있어야 하긴 하다. 그러나 이게 어디인가. 요즘같이 눈이 많이 오고 바람 많이 불 때는 이만한 것도 감지덕지다. 예전에 실외 테니스 다닐 때는 눈 와서 몇 번 못 가고, 비 와서 못 가고 하면서 갈 수 있는 날이 며칠 안되었었는데, 일단 날씨에 영향 없이 양호한 코트에서 연습할 수 있는 게 매우 좋다.

다른 실내는 좀 좁아서 공간적인 느낌이 와닿지가 않는데 창고형으로 되어있는 곳을 다니니까 공간적인 감각도 생기고 서브 연습도 할 수 있어서 좋다. 실내테니스 저에 다니던 데는 천장이 낮아서 서브 연습도 힘들고 공간이 좁아서 공이 날아가는 것도 잘 안 보였었는데 여기는 내공이 날아가는 게 잘 보인다. 공이 잘 안 나가서 문제지…

3. 코치진

이번에 테니스 레슨을 받으면서 필수로 체크한 게 선출 코치진에게 꼭 레슨을 받아야겠다는 것이었다. 예전에 다니던 야외테니스 장은 알고 보니 동호회에서 좀 잘 치는 아저씨가 하는 테니스 장이었어서 나중에 알았지만 매우 실망하고, 거기서 나쁜 습과만 들여서 지금 고치기 너무 힘들다. 그래도 확실히 선수출신 코치님이 해주는 얘기여서 그런지 한마디 듣고 바로 고치면 바로바로 공이 잘 나가는 게 보여서 재미있다.


와서 제일 크게 배운 거는 *상체 무너지지 않게 잡아두기 *왼쪽어깨는 닫고 치기 *왼발은 앞을 향하고 골반 닫고 치기, *공을 왼발 앞에서 치기(이러면 드라이브 걸려서 멀리 나감)

4. 비용

나는 일주일에 두 번씩 22만 원에 레슨 받고 있다.
주 1회는 17만 원, 2회 22만 원, 3회는 30만 원


레슨 이전 이후에 20분씩 칠 수 있다.
나는 아침에 가서 진짜 20분만 딱 하고 나오는데 너무 아쉽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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