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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기록

임신초기강릉 뚜벅이 여행 고민끝에 다녀오고 느낀점, 임산부 여행 주의할 점, 여행 일정, 음식, 식당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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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초기에는 여행을 자제하라고들 한다.
특히 3개월 미만의 임산부의 경우
유산 위험이 커 안정기 까지 참으라고들 한다.

임신부가 여행을 할 경우 주의해야 할 점
1. 이동시간은 1시간 미만으로
2. 이동시간이 길 경우 자주 스트레칭 해 줄것
3, 차량보다는 진동이 덜한 비행기를 추천
4. 임신부는 반사신경이 떨어지기 때문에 직접 운전하지 말것

나같은 경우는 여름 휴가철 쯔음에 임신 사실을 알게되 더운 여름과 여행다니기 좋은 시기에 집에서 팔자에 없는 안정을 취했다.

너무 누워만 있다보니, 근육이 빠지는게 느껴졌고, 심폐 기능이 떨어지는게 피부로 느껴져서 쉬는게 더 힘들었다.

평상시 활동량이 많던 내가 집에만 있는게
10월 초 국군의 날과 개천절 샌드위치 연휴를 맞아
더 스트레스 받는거라 판단하여 강릉 여행을 결심했다.

강릉은
1. 임신부 KTX 혜택으로 특실을 일반실 가격에 탈 수 있었고(10월5일 부터는 일반실도 40% 할인)
2. 이동시간이 1시간 미만
3. 내가 좋아하는 바다를 실컷 볼 수 있어 이동하지 않아도 됐다.
4. 수영장 있는 호텔을 예약해 임신부에게 좋은 수영을 실컷 할 수 있었다.

 

 

 




강릉 도착

임신초기 여행 강릉역

서울역에서 한시간 정도를 달려 강릉역에 도착했다.

강릉역에서 호텔까지는 택시로 이동했다.

호텔 체크인

[카카오맵] 스카이베이호텔 경포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해안로 476 (강문동) https://kko.kakao.com/hnlpy2irrL

 

스카이베이호텔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해안로 4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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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묵었던 호텔은 스카이베이 호텔 경포였다
인피니티 풀 수영장을 꼭 한번 가보고 싶었는데
이렇게 임시해서 남편이랑 오다니
감회가 새로웠다.

호텔 체크인 하면서 우리가 잊지 말고 확인한 내용은.
1. 수영장 이용권 구매
- 체크인시 구매하면 5,000원 할인
2. 구글 크롬 대여
- 호텔에 여분이 있어야 설치 해 준다고 하니
빠르게 체크인 하면서 물어봐야 몇개 없는 구글 크롬을
얻을 수 있다.

그런데 이때 호텔 체크인 하며 크롬 대여를 확인했는데
숙소에 올라가서 쉬면서 40분 넘게 기다렸는데 감감 무소식, 컨시어지에 전화하니 오겠다고 하고 또 10분,
호텔 엘레베이터가 전층을 돌고 23층까지 오가기 때문에
오래걸리는건 이해를 하는데, 너무 오래기다려서 지쳐갈때 쯤 와서 설치를 해주겠다고 하였으나, 전원 줄이 짧아서 설치가 안된다고, 하는거 아닌가. 황당…
저녁 먹고 오면 설치 해 두겠다고 해서 일단 저녁 먹으러 나왔다.
지금까지 배고프게 기다렸는데 아쉬웠다.

그래도 흑백요리사와 나는 솔로를 티비로 볼 수 있으니
다행이다 싶었다.

강릉 임신부 저녁메뉴 추천


바닷가를 갔으니 회한접시 시원하게 소주랑 한잔 하고싶으나 임신부 신분으로는 허락되는 것이 없었다.

엄격한 관리자인 남편은 나에게 회 한점 허락하지 않았다.
아쉽긴 했지만, 컨디션이 안좋으면 배탈도 자주나는 체질인지라 남편 말이 하나 틀린 것 없긴 했다.

그래서 고르게 된 메뉴는 오징어통찜!
오징어를 워낙 좋아하는 나는 오징어 회 찬양가를 한바탕 부르고 그나마 먹을 수 있는 오징어 통찜을 먹으러 갔다.

[카카오맵] 강릉중앙시장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금성로 21 (성남동) https://kko.kakao.com/UAmRmjDDdG

 

강릉중앙시장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금성로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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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중앙시장 까지는 버스를 타고 이동했는데
멋진 노을도 구경하고, 강릉 시내도 구경하는 장점이 있었으나 긴 시간동안 너무 허기지고 배고팠기에 다시온다면 택시를 타고 올 것 이다.

[카카오맵] 수제어묵고로케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금성로13번길 8 1층 (성남동) https://kko.kakao.com/-FeT7Dv7vZ

 

수제어묵고로케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금성로13번길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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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를 타고 오느라 너무 허기가 져서, 간단히 고로캐를 사먹었는데, 치즈맛과 고추맛을 먹어는데, 둘다 너무 맛있었다. 특히 고추맛이 살짝 매콤한게 고로케가 느끼하게 느껴지지 않아서 맛있고 좋았다.


오징어 회를 파는 집은 많았는데, 통찜을 파는 집은 잘 없어서 강릉 중앙 시장 한바퀴를 돌고 겨우 찾았다.

[카카오맵] 동해바다 횟집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금성로 21 지하 25~27호 (성남동) https://kko.kakao.com/tntV0ciiDA

 

동해바다 횟집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금성로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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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동해바다횟짐 오징어 통찜

오징어 먹물과 내장을 뜨끈하게 먹고싶어 시장에서 먹고 가고 싶었는데, 사장님이 자리가 없다는 둥, 매장에서 먹으면 상차림 비용이 5,000원 발생한다는 둥 얘기를 해서
그냥 호텔에서 먹기로 했다.

먹음직 스러운 오징어 통찜

오징어 통찜을 주문하고 20분 정도 찌는 시간이 필요해서
시장을 한바퀴 돌고왔다.

 

 

 



강릉 임신부 여행 오징어통찜 메뉴 추천

내가 사랑하는 오징어 통찜

[카카오맵] 배니닭강정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금성로13번길 3-1 (성남동) https://kko.kakao.com/V_VGmo5eqi

 

배니닭강정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금성로13번길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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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니 닭강정 옆에서 오징어, 새우튀김 파는데 절대비추!
진짜 맛이 없고, 식었고, 오징어는 상했는지 시큼했다.
먹고 저녁에 숙소 돌아와서 배아파 좀 아팠는데 왠지 튀김 때문이었던 것 같기도 하다
튀겨놓은지 한참 된걸 먹었으니.. 당연했을지도.
10,000원이나 했는데, 강릉에서 먹은 것중에 가장 후회하는 음식이다.

임산부는 혹시 모르니 나처럼 쌓아두고 파는거 먹고 후회하지 말고 갓 만들어진 따뜻하고 깨끗한 음식 먹도록 하자

강릉 베니 닭강정

베니닭강정은 맛있었다!!!

오징어 통찜은 말해 뭐해
오징어 먹물과 내장 맛이 그저 달큰하니
넘나 맛있고 쫄깃 하고 그냥 최고!!!!
사진 보니 또 먹고 싶다.

강릉 여행 첫쨋 날은 흑백요리사를 보며 마무리 했다!

스카이베이경포 인피니티 풀

드디어 가보고 싶었던 스카이베이 경포 인피니티풀에 왔다. 운영시간이 아침 7시 부터였는데, 아침 먹기 전에 부지런을 떨어 7시 반쯤 수영하러 올라왔다.

아침이라 그런지 사람들도 별로 없어 여유로웠고, 자쿠지에도 사람이 없어서 원하는대로 이용할 수 있었다.

다만 사진 찍는 커플들이 많았고, 이날따라 바람이 너무 불어서 물 밖으로만 나가면 너무 추워서 오들오들 떨어야 했다.

스카이베이 경포 인피니티 풀

강릉 바닷가 뷰 좋은 식당 추천


[카카오맵] 라카이샌드파인 더스카이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해안로 536 H동 9층 (안현동) https://kko.kakao.com/9-xdfsuwvS

 

라카이샌드파인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해안로 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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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으로 짬뽕 순두부를 먹을까 하다가, 수영하고 들어오니 너무 허기지고 택시타고 이동하기 싫어서 스카이베이호텔 경포 근처의 이탈리안 레스토랑을 갔다.

강릉 바닷가 뷰 좋은 레스토랑

후기가 좋았던 알리오 올리오와 피자를 시켜 먹었는데,
대단히 맛있는 맛집은 아니었고, 확실한건 뷰가 정말 좋았다.
식당에서 보이는 뷰가 이정도다.

피자도 파스타도 그저 평이한 정도였지만, 뷰가 끝내줬다. 유선으로 예약도 된다고 하니 창가의 통유리 자리를 앉고 싶으면 전화해서 꼭 예약을 하자

 

 

강릉 앞바다 임신부 산책


점심을 먹고 강릉바닷가 산책을 하다가 바람이 너무 불어, 10분도 안되어 후딱 들어왔다.

아침일찍 수영하고, 씻고, 밥먹고, 바닷바람을 맞았더니 잠이 솔솔오더라. 잠깐 눈붙이고 일어나니 저녁시간이 되어 노을질때 쯤 바닷가 산책에 나섰다.

해지는 강릉 바닷가

바다는 언제 봐도 멋지다.

산책을 좀 하다 보니, 마침 저녁시간도 되었고, 소화도 시킬겸 식당 까지 천천히 걸어가기로 했다.

원래 가고싶었던 짬뽕 순두부집이 있었는데, 영업시간이 짧은걸 미리 확인을 못해서 우리가 가려고 했을땐 이미 영업 종료, 아쉬운대로 인근의 도보 거리에 짬뽕 순두부 집을 찾아갔다.


[카카오맵] 초당애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해안로 388 2층 (초당동) https://kko.kakao.com/qWjqyZJ1xY

 

초당애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해안로 3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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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찾아간 초당애 순두부집이다. 예전에 골프장 가는길에 먹어봤던 동화가든보다 훨씬 깔끔하고 맛있었다.
임신부는 너무 짜거나 맵게 먹는게 안좋다고 하여 일반 순두부도 하다 시켰다.

강릉초당애 순두부

 

강릉 짬뽕 순두부

확실히 짬뽕 순두부가 맛있었다.

밑반찬도 섭섭지 않게 나왔는데, 다 깔끔하고 맛있어서 만족스럽게 먹었다. 스카이베이경포 호텔에서 도보거리에 있기 때문에 뚜벅이 여행객에게는 더더욱 추천이다.

순두부 먹고 들어와서, 스카이베이 호텔 경포 인피니티 풀에서

후식으로는 어제 먹다 남은 베니닭강정을 먹다가, 흑백요리사와 나는 솔로를 보다 잠들었다.

강릉 임산부 보양식 메뉴 추천


임산부와 강릉 간다고 하니 남편이 추천받아온 소고기보양탕 강릉맛집이다. 처음에 사진만 보고도 진짜 맛있겠다 생각했는데 막상 가서 먹어보니 생각했던 것 보다 더 맛있었다.

[카카오맵] 강릉명가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경강로 1898-13 (홍제동) https://kko.kakao.com/Q8z3dQMn9b

 

강릉명가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경강로 189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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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소고기 보양탕 강릉명가

알고보니 강릉로컬맛집인지 밥 먹는데 딱봐도 현지인 같은 가족단위가 계속 들어와서 식사 하고 가는게 보였다.

볶음밥을 먹고 싶어서 우린 전골로 먹었는데 그냥 뚝베기로도 많이 드셨다

반찬도 깔끔한데 고기 찍어먹는 소스에 생강이 들어가 너무 개운하게 맛있었다. 이 소스랑 찍어먹으니 평범한 음식도 비범해 지는 걸 느낄 수 있었다.

강원도식 까만 된장에 찍어먹는 고추도 맛있었다!

소고기 보양탕 다 먹고 나서 볶아먹은 볶음밥
이것이 K-디저트 클래스 아니겠는가

전골이 워낙 맛있고 든든해서 그런가 볶음밥도 일품이었다.


밥을 먹고 나오니 비가 부슬부슬 오다가 점점 쏟아져서 카페를 찾아 들어가 앉아서 한참 같이 책도 읽고 쉬다가

강릉 디저트 맛집

다시 돌아온 강릉역에서 KTX타고 돌아왔다.

 

 


이번 강릉 여행을 마치고 느낀점은 임산부도 조심하기만 한다면, 여행 할만 하다! 출산 하기 전까지 부지런히 잘 다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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