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후 몸과 마음이 지쳐있어 종종 사우나를 가곤 했는데
아기를 키우다 보면 사우나나 목욕탕 안에서도
사람들 사이에 부대끼는 시간이 힘들었다.
아기를 키우다 보면 하루 종일 쉬는 시간이 없는 건 당연한데,
어느 순간부터는 “나를 위한 시간”이 아예 사라진 기분이 들어 일부러 시간을 내서 다녀온 곳.
조용히, 아무도 방해하지 않는 공간에서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쉬고 싶어서 찾은 곳이
바로 시수하우스였다.
강남역, 신사역에서 가까워 접근성이 좋아
쉽게 갈 수 있는 프라이빗 사우나에 다녀왔다.

시수하우스
위치: 신사역 도보 12분
주차: 가능(발렛비 5000)
유형: 빌라를 개조한 호텔 같은 완전 프라이빗 스파
추천 대상: 육아에 지친 엄마들, 온전히 혼자 있고 싶은 분
프로그램: 70분/ 90분/리커버리 프로그램
1. 시수하우스 찾아가는 길
- 신사역에서 도보로 12분
- 버스 타고 내려 걸어가니 슬슬 걸어가도 5분 거리
- 발렛비: 5000원
발렛비도 신사역에서 이 정도면 매우 합리적인 가격이고,
거리도 멀지 않아 좋다.

2. 시수하우스 프로그램
시수 리커버리 프로그램: 89,000~109,000
-20분 터치+70분 사우나
시수 스파전용 프로그램: 75,000~79,000
-90분 사우나
네이버지도
시수하우스
map.naver.com
임신 출산 육아 등으로 지쳐 있는 나에게
리커버리 프로그램으로 짧고 강한 휴식의 시간이었다.
지금 보니 예약이 거의 다 차 있어서
오픈하면 바로 예약하길 추천한다!
특히 주말시간은 빠르게 마감되는 듯하다
3. 시수하우스 리커버리 프로그램
20분간 옷을 다 입고 짧은 마사지를 받고
70분간 개인 사우나를 진행했는데
마사지도 너무 좋았고, 마사지받으면서 시수하우스의 철학에 대해 좀 들을 수 있어서 재미있었다.


그냥 앉아 있는 것만으로도
긴장이 풀리는 느낌이었다.
나는 리커버리 프로그램이어서 짧은 마사지를 먼저 받았는데
마사지받는 공간도 온전하게 혼자 있을 수 있는 공간이었다.
오일마사지 향도 취향에 맞게 고를 수 있도록 선택지가 있어서
나는 은은한 플로럴 향을 선택했다.


이 의자에 앉아서 간단히 마사지를 받고,
다 마지고 나면 따뜻한 호박차도 줘서 부기 빼기도 좋다.
4. 프라이빗 스파 시수하우스 실내
스파로 들어가는데 그냥 호텔방으로 들어가는 느낌이었다.
실내도 모두 카펫이 깔려있어 고급지고 조용했다.

생각보다 너무 좋았던 어메니티들
토너, 에센스, 클렌징크림, 바디로션등이 준비돼있고,
빗과 드라이기 등이 있었다.
면도기, 칫솔, 샤워볼 등이 개별 포장 되어있어서
별다른 준비 해 오지 않아도 괜찮을 것 같다.



블로그랑 유튜브에서 많이 봤던 시수하우스 개인탕,
물이 절반정도 받아져 있었고, 내가 원하는 온도에 맞춰 물을 더 틀면 된다.
역시나 샴푸, 린스, 바디워시 등은 준비되어 있었고,
오른쪽에 있는 샤워기는 쿨다운 할 때 쓰도록 돼있고 온도가 맞춰져 있어서 별도로 조절하지 않아도 된다.


대망의 사우나 프라이빗 사우나라고 그래서 온도가 높지 않을 줄 알았는데
저 돌에 물을 부으면 온도가 엄청나게 올라가서 뜨끈뜨끈 하게 몸지지기 너무 좋았다.

시수하우스에 있는 이 설명지에 나온 대로
시간에 맞춰 프로그램을 돌리니
두 번 돌리고 나니 시간이 뭔가 촉박한 느낌 ㅠㅠ
다음엔 그냥 사우나만 해야지



시간이 모자라 머리는 나와서 파우더룸에서 말렸다.
씻는 것보다 머리 말리는 게 더 걸리는 나에게 이런 배려 너무 좋다!!
5. 강남 프라이빗 스파 단점 및 총정리
가격만 보면 솔직히 “조금 비싼데?” 싶을 수 있다.
근데 막상 이용하고 나면 이건 단순히 스파 비용이 아니라
나를 온전하게 리커버리 하는 느낌이었다.
특히 내가 머무는 공간이 너무 멋지고
육아로 지쳐서 내 스스로에 대해서는 생각할 시간이 없었는데
이번기회에 나 자신에 대해서도 돌아보게 되는 좋은 기회였다.
프라이빗스파 돈낭비인 줄 알았는데 전-혀 아닌 듯
다시 한번 재방문할 것 같다.
